통신사 인터넷을 개통하여 사용되는 게 어디 PC하나뿐이겠습니까? 컴퓨터, 노트북, 스마트 TV, 인터넷전화기, 셋톱박스, 공유기, 복합기, CCTV 등등 너무도 많습니다. 사용 용도가 하나씩 늘다 보니 여기저기 공유기인지 허브인지 모르지만 개수가 하나둘씩 늘어나지요. 처음설치된 공유기나 허브포트에 또 다른 공유기나 허브를 연결하셨어도 인터넷은 되니깐 계속 사용하셨을 겁니다. 그런데 새로운 PC를 연결했는데 복합기공유가 되지 않거나 IP가 충돌하는 현상이 발생되는 현상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공유기와 허브를 잘못연결했을까 하는 의문이 시작됩니다.
공유기와 허브는 네트워크 장비로서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합니다. 먼저 공유기와 허브의 차이점을 이해하시고 어떻게 연결해 사용하는지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네트웍 환경이 크거나 작거나 같은 원리이지만 설명드리는 용도는 가정용이나 SOHO로 이해해 주시길 바랍니다.
공유기와 허브의 개념
인터넷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IP주소가 있어야 합니다. 통신사 인터넷을 신청하면 보통 1회선에 1~3개 정도의 IP를 사용할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에겐 IP가 필요한 기기가 워낙 많다 보니 그 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그래서 하나의 인터넷 연결을 여러 기기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공유기이며 공유기에서 부족한 포트를 확장해 주는 역할을 하는 게 허브입니다.
가정용 공유기는 대부분 192.168.0.0/16 범위의 IP주소를 사용하여 최대 65,536개의 IP주소를 지원 할수 있지만 실제로 사용되는 IP의 수는 이보다는 적을 수 있는데 이유는 대부분의 공유기 설정은 DHCP서버가 할당할 수 있는 IP주소 범위가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통신사 메인에서 공유기를 통해 IP 255개를 할당받았을때 가정용 공유기의 포트가 4개나 8개일 때 더 필요한 포트를 허브를 통해서 확장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공유기와 허브의 구분방법
- 구분방법
공유기 | 허브 | |
외관 | 안테나가 있을수 있다 | 공유기보다 보통 작다 |
포트 | WAN포트 + LAN포트 | LAN포트만 있다 |
관리 인터페이스 | 웹브라우저 | 없음 |
기능 | NAT, DHCP, 방화벽등 | 네트워크 연결확장 |
- 차이점
공유기와 허브는 네트워크 장비로서 서로 다른 역할을 수행합니다.
데이터 전송방식에 있어서 공유기는 데이터를 받으면 목적지 주소를 확인하여 해당 주소로만 데이터를 전송해 효율이 향상되며 허브는 데이터를 받으면 연결된 모든 포트로 데이터를 전송해 요율이 떨어집니다. 그리고 네트워크 계층에서도 공유기는 OSI모델의 네트워크 계층(3계층)에서 작동하며 IP주소를 기반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며 허브는 OSI모델의 물리계층 (1계층)에서 작동하며 데이터를 비트 단위로 전송합니다.
공유기와 허브 연결도
공유기는 하나의 인터넷 연결을 여러 기기와 공유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 있지만 허브는 이러한 기능이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의 공유기에서 나오는 포트(연결된 허브포함)의 모든 기기와는 공유가 가능하나 다른 공유기에서 나오는 포트의 기기와는 공유가 되질 않습니다.
위 예시 이미지에서 허브의 위치에 공유기가 들어가게 되면 PC간 공유 PC와 복합기의 공유가 되지 않으니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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