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글로리 마지막 회에서 주여정이 문동은과 바닷가로 가면서 차 안에서 불러줬던 노래가 송골매의 아가에게라는 노래입니다.
차 안에서 라이브로 부르는 걸 들으며 익숙한듯한 이 노래가 뭐였지? 하는 순간 넷플릭스의 자막에 '송골매의 아가에게' 나오더라고요.
송골매 하면 떠오르는 노래가 있습니다.
노래방 18번곡으로 유명한 국민회식곡인 '어쩌다 마주친 그대'는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의 대표곡입니다.
지금은 국민 DJ로 유명한 배철수와 싱어였던 구창모가 송골매로 만나서 3집 앨범에 수록된 곡이 '아가에게'란 곡입니다.
송골매의 '아가에게'는 그시기 외모와 실력으로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던 구창모가 최고의 인기여배우였던 임예진에게 작사를 부탁했는데 임예진이 자신의 조카를 보며 글을 써서 구창모가 다듬어 작사를 완성하여 곡까지 붙였다고 합니다.
가사 속의 그대가 사랑하는 연인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았다고 하더라고요.
◆ 아가에게 가사
아가에게 - 송골매
작사 : 임예진, 작곡 : 구창모
달빛처럼 고요한 그대는 누구인가
햇살처럼 화사한 그대는 누구인가
그 누구의 사랑으로 여기에 서 있는가
영롱한 그대 눈빛은 내 모든 우울에 빛을 던지고
조그만 그대 입술은 외로운 마음에 위로를 주네
그대와 나의 만남은 보배로운 약속
내일은 그대의 것 내일은 소망의날
나의 사랑아
달빛처럼 고요한 그대는 누구인가
햇살처럼 화사한 그대는 누구인가
그 누구의 사랑으로 여기에 서 있는가
그대와 나의 만남은 보배로운 약속
내일은 그대의 것 내일은 소망의 날
나의 사랑아
그대와 나의 만남은 보배로운 약속
내일은 그대의 것 내일은 소망의 날
나의 사랑아
아~ 이 노래 중독이 대단합니다.
오늘도 끝없이 무한반복으로 듣고 있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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