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등번호 0번을 달고 톱타자로 대활약 중인 안권수 선수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권수 선수 정보
2023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의 외야수인 안권수 선수는 재일교포 3세입니다.
일본에서 태어나 고등학교까지 야구를 하였지만 프로에 지명을 받지 못해 독립야구, 사회인 야구에 몸을 담았다가 2020년 신인 드래프트 트라이아웃에 참가해 두산 베어스의 지명권을 받아 한국에서 프로야구 선수로 등록됩니다.
2020 시즌, 2022 시즌까지 두산 베어스에서는 주로 대타, 대주자, 대수비로 1군 엔트리에 말소, 등록을 반복하다 2022 시즌에는 주전으로 자리를 잡는듯하였으나 부상을 입어 시즌을 마감합니다.
- 기본정보
안권수 선수 기본정보 | |
출생 | 일본 사이타마현 사이타마시 |
나이 | 1993년 4월 19일 (만30세) |
국적 | 대한민국 |
학력 | 타카사초 - 키시중 - 와세다실업고 - 와세다대 |
신체 | 175cm / 82kg |
가족관계 | 배우자 (미야타니 유에), 아들 (2022년생) |
- 프로야구 정보
안권수 선수 프로야구 정보 | |
프로입단 | 2020년 2차 10라운드(두산) |
포지션 | 외야수 |
투타 | 우투좌타 |
연봉 | 8,000만원 (2023년) |
소속팀 | 롯데 자이언츠 (2023년~) |
경력 | 도쿄 메츠 (2012~2013) 군마 다이아몬드 페가수스 (2014) 무사시 히트 베어스 (2015) 카나플렉스 야구단 (2016~2019) 두산 베어스 (2020~2022) |
안권수 선수의 기적 그리고 병역문제
2023 시즌이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안권수는 2022년 12월에 롯데 자이언츠와 계약을 합니다.
왜, 마지막 시즌이 될 수도 있냐고요?
위에서 이야기했듯이 안권수 선수의 국적은 한국이지만 재일교포로 일본 영주권자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프로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병역 문제를 해결해야만 합니다. 안권수 선수는 두산 베어스에서 2020년부터 3 시즌을 보내는 동안 비시즌은 일본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2023년 시즌까지가 병역문제를 해결하기 전까지의 마지막 시즌이 됩니다.
1993년 12월 31일 이전에 출생한 재외국민 2세도 3년을 초과해 국내에 체재한 경우 재외국민 2세 지위를 상실하게 된다.
KBO 2023시즌 5월 초까지 단독 선두로 달리는 롯데 자이언츠에서는 안권수선수의 활약에 기뻐할 틈도 없이 안권수 선수의 병역문제가 골칫거리로 다가왔습니다.
안권수 선수가 현역의 신체 등위라면 만 27세를 넘었기 때문에 국군체육부대에 지원이 불가능해 현역병 생활을 해야 하는데 입대 시 아이가 있기 때문에 상근예비역으로 지원가능하지만 가족들이 사정상 한국으로 들어와 같이 지내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병역법상 일본으로 귀화도 할 수 없으며 귀화를 한다고 해도 귀화 후엔 외국인 선수 슬롯을 점유해야 하기에 의미가 없습니다.
최선의 방법으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 발탁이 되어 금메달을 획득해 예술체육요원자격을 얻는 방법도 있지만 이 또한 쉽지 않습니다. 팀당 최대 3명까지만 발탁이 될 경우 롯데 자이언츠 다른 미필 주전급 선수들을 제치고 발탁되는 보장이 없으며 30대의 나이지만 프로 4년 차라 와일드카드 적용 대상도 되질 않습니다.
롯데 자이언츠와 안권수 선수의 팬들은 안권수 선수가 지금보다 더 뛰어난 활약으로 항저우 아시안 게임 대표로 발탁되어 금메달과 함께 계속 롯데 자이언츠 선수로 남아주길 바라는 최선의 선택지만을 바라고 있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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